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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21년 9월 11일 (토), 오전 12:00

[파이낸셜뉴스] 무착륙관광비행 2만명 돌파...화장품 구입 가장 많아
사진=뉴스1

무착륙관광비행이 시행 8개월 만에 이용객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착륙 관광비행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면세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착륙관광비행이란 국내공항을 출발해 다른나라 영공까지 선회비행을 하고 착륙과 입국없이 다시 출발공항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말한다.

11일 관세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12일부터 8월31일까지 무착륙관광비행에 탑승한 승객은 2만2551명, 항공기 운항횟수는 216편으로 집계됐다.

무착륙관광비행은 인천과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대부분은 한반도와 인접한 일본 상공을 거쳐 승객이 탑승한 공항으로 되돌아오는 상품이다.

무착륙관광비행은 해외 영공을 선회하기 때문에 탑승객은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면세한도는 1인당 600달러이며 이와 별도로 주류(1L, 400불 이하)와 담배 200개비, 향수(60mL)의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착륙관광상품을 통한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3308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방(51억원), 향수(38억원), 시계(24억원)순이었다.

공항 내 출국장 면세점 매출액은 26억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가방 7억원, 주류 5억원, 화장품 3억원, 담배, 의류, 귀금속류 각각 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국장 면세점 매출액은 1300만원에 그쳤다.

국내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항공사들도 무착륙관광비행 승객 유치를 위한 경쟁도 치열했지만, 최근 들어 무착륙관광의 수요는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추석연휴인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무착륙관광비행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12편으로 예약 승객은 1015명(10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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